바람의 검심 성상편

감동의 극장판 애니 바람의 검심 성상편입니다.

다른 극장판 애니와 달리 검으로 나라를 평정한 켄신의

현실적인 최후를 그리고 있습니다. 마치 영화를 보는듯한

스토리로 다 본 뒤에도 여운이 남았었다.

나이가 들고 병 때문에 쇠약해진 켄신에게 고위관리이자

옛 친구가 찾아와 마지막으로 대륙으로 돌아가 병사를 이끄는

장수가 되어달라고 한다. 카오루는 반대하지만 결국 켄신은

떠나고 바다에서 태풍을 만나 최류하게 된다.

그리고 만나게 되는 옛 친구 사노스케...

사노스케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 과정에서

옛 추억의 픽션과 카오루의 한결 같은 켄신에 대한 마음을 보면서

단순한 검술 애니가 아닌 멜로 같은 느낌을 받는다.

켄신을 진심으로 아껴 스스로 켄신과 같은 병을 가지기로 결심한 카오루..


...옛 싸움 장면들의 픽션.....

켄신의 쇠약해진 몸을 위해 호랑이와 싸워
많은 상처를 얻으면서 까지 그 고기를 켄신에게 건네주는 사노스케... 

켄신의 아들인 켄지에게 아버지의 정신을 잊게 하기 위해 켄신에게서
물려받은 역날검으로 교훈을 주는 야히꼬... 

켄신처럼 보이지만 그의 아들인 켄지...

여기가 바로 마지막 명장면...

돌아온 켄신의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슬퍼하는 카오루

켄신의 사라진 십자 상처 부위를 어루만지다 카오루가 한마디한다.

...' 겨우 사라졌구나...'

자신의 업을 치루고 평온히 죽음을 맞이하는 켄신....

켄지와 그의 짝?...

성상편은 보통의 영웅의 헤피엔딩과는 다르게 어찌보면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는

영웅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그의 죽음을 감동과 아쉬움을 남기게하는 현실적

엔딩을 그리고 있어서 보는이에게 많은 여운을 남기게한다.

진정한 친구는 무엇인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배움이란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영화 같은 애니였습니다.

켄신 포에버~